중화민국 국경일 ‘쌍십절’을 앞두고 우방국과 이념적으로 유사한 국가들의 대표단이 잇따라 타이완을 방문했다.

라울 루이스 라토레 마르티네스(Raúl Luis Latorre Martínez) 파라과이 중의원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8일 린자룽(林佳龍) 외교장관과 함께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을 예방했다. 린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와 국회의 적극 추진 아래, 의료 정보 시스템, 과학대학, 과학단지, 전기버스 등 양국의 공동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근에는 탄소배출권 협력 계획을 체결해 경제발전과 환경보호가 공존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타이완의 주권, 민주, 자유에 대한 파라과이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며, 여러 국제무대에서 타이완을 위해 목소리를 내준 파라과이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데임 프로일라 살람(Dame Froyla Tzalam) 벨리즈 총독과 시릴 에롤 멜키아데스 찰스(Cyril Errol Melchiades Charles) 세인트루시아 총독도 9일 오전 타이완에 도착했다. 살람 총독은 공항 담화에서 지난 30년간 벨리즈와 타이완은 농업, 중소기업,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양국 우의를 강조했다. 찰스 총독 역시 세인트루시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중화민국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우방국 대표들이 타이완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후루야 중의원이 이끄는 일화의원간담회 대표단 - 사진: CNA